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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까&맛집 리뷰

코스트코 과자 마틸드 비첸지 매그니피코 웨이퍼 믹스 리뷰

by <밍고 2022. 12. 4.

<<코스트코 과자 마틸드 비첸지 매그니피코 와퍼 믹스 후기

Costco Matilde Vincenzi Magnifico Wafer-Gaufrette review>>

 

 

간식을 굉장히 좋아하는 나도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서인지(...) 한동안 달달구리에 눈길이 안 가더니

최근 내 학생이 준 웨이퍼 과자 하나를 먹고 눈이 번쩍 떠졌다. 역시 유럽 과자 잘해..

며칠이 지나도 그게 자꾸 아른거려서 결국 쿠팡에서 두 팩이나 시켜버렸다 ㅎㅎ 도착하면 리뷰해야징

 

매주 토요일이면 아침 과외 수업을 끝내고 엄마와 근처 코스트코로 마실 나가는 게 통과의례가 되어버렸다.

어제도 어김없이 주말을 맞이하러 간 코스트코에서 평소 거들떠도 안 보던 웨이퍼가 눈에 들어왔다.

난 항상 뭐 하나에 꽃히면 이렇게 뭐가 더 맛있을까 비교 분석에 들어가곤 한다.

예전부터 좋아하던 로아커도 세일하길래 뭘로 살까 고민하는데 엄마가 "안 머거 보면 평생 모르능기다~" 하시길래 두말 안 하고 이걸로 냅다 카트에 실음.

 

이름은 마틸드 비첸지 매그니피코 웨이퍼:

 

개별 포장된 웨이퍼가 초코맛 12개, 헤이즐넛맛 12개, 바닐라맛 6개로 총 30개가 들어있다.

만오천원대 였던 것 같은데 그럼 개당 500원 좀 넘는 꼴이니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다.

 

 

한봉지당 (한조각) 140 칼로리! 만만치 않군 너무 맛있으면 안될텐데 신경 쓰였으면 안샀음

원산지가 이탈리아라 왠지 신뢰가 간다.

 

 

점심을 먹고 온 직후라 배가 땡땡 너무 불렀지만 새로운 까까는 안먹어볼 수가 없지 않은가 허허

몇년전까진 디저트 배가 따로 있었는데ㅜ 분하다

 

먼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헤이즐넛맛 부터~

까보니 생각보다 조각이 크고 두께도 표지 사진보단 약간 더 도톰한 느낌이다.

한입 베어보니 일단 첫 맛과 식감은 흔히 맛볼 수 있는 초코 웨이퍼 과자와 비슷했다.

그런데 삼킬 때 즈음 헤이즐넛 향이 퐁 하고 올라오는 느낌? 꽤 괜찮은 거같다.

 

표면에 있는 삼등분 선을 따라 똑똑 부러뜨려가며 엄마와 나누어 다 맛을 보았다. 

바닐라맛은 딱 첫 입에 어우 달군 했는데 단순한 설탕맛 만은 아니고 바닐라 향도 나름 진한 편이었다.

 

마지막 초콜릿맛은 다크초코 맛이었다. 헤이즐넛 초코맛에 비교되어서 그런건가 정확힌 모르겠지만

아무튼 진한 초콜릿맛에 가장 덜 달았다. 

 

 

개인적인 원픽은 헤이즐넛맛! 아~주 약간만 덜 달았으면 더 취향저격이었을 것 같지만, 그래도

적당히 달면서 웨이퍼와 헤이즐넛 특유의 고소한 향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. 

 

그런데 무엇보다 의아(?)했던 건

비교적 저렴한 크라운 쵸코하임 과자가 어떤 면에선 더 맛있게 느껴졌다.. 밍고 입맛이 저렴할리가 없눈뎁O>O

뭐 의아함보단 취향문제라 할 수도 있겠지만, 뭔가 쵸코하임의 헤이즐넛 초코가 약간.. 엠.. 뭐랄까 더 우유맛이 나고 부드러운 그런 느낌?

아무튼, 빈첸지 매그니피코 웨이퍼는 티타임 간식이나 선물, 모임 간식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.

그리고 평상시 간식을 잘 안 먹지만 가끔 달달구리가 당긴다면 근처 마트에서 쵸코하임을 겟 하는 것도 추천!ㅋㅋㅋ

결론은 한국 간식 짱(?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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